25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성환읍에 거주하는 20대 등 11명(천안 592번~602번)이 검채 채취를 거쳐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 천안 599번~602번 확진자 4명은 모두 태국인으로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태국인 천안 528번 확진자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23일부터 천안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태국인은 총 37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천안시 동남구 소재 식료품이 들어선 주상복합건물 2층 유휴공간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태국인 거주자들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9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와 외국인 등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확진자 중에는 불법체류자도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이들과 접촉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추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천안 597번과 598번 확진자는 각각 천안 582번 확진자와 천안 580번 확진자로 또 다른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2곳의 교회에서 2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각각 5명과 10명으로 집계됐다.
529번 확진자는 자발적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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