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작, 알고보니 합성…시상 취소

기사등록 2020/12/24 17:55:06 최종수정 2020/12/24 17:58:33
'설원에 노루 나들이', 대상이 취소됐다.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2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이 합성작으로 드러나면서 수상이 취소됐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발표한 제12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작품이 합성된 사진으로 확인돼 수상을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을 주관한 동아일보에 따르면, 대상 수상작인 ‘설원에 노루 나들이’의 합성 의혹을 제기하는 제보가 16일 접수됐다.이후 올해 공모전 심사위원들의 재심 결과, 합성으로 판정 났다. 수상자도 공모전 출품 당시 제출한 내용이 허위라고 인정하면서 대상 취소가 결정됐다.

제주도와 동아일보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 홈페이지에 대상 수상 취소를 공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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