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설명회 다녀온 여수 40대 확진

기사등록 2020/12/22 16:38:18

9일 광주 비트코인 설명회 다녀와…확진자 동선 겹쳐

여수시 "타지 설명회 참석 자제 요청 무시, 위험 초래"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2일 전남 여수시보건소 옆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2020.12.22.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을 보이며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 비트코인 설명회를 다녀온 40대가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거주 40대 자영업자 A 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 517번(여수 35번)으로 분류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A 씨는 지난 9일 광주광역시에서 비트코인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이 과정서 광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여수로 돌아와 14일 인후통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22일 양성 판정받았다.

A 씨와 밀접접촉자는 가족 3명, 지인 5명, 동선 겹침 3명, 방문 장소 3명으로 확인돼 이동 동선 내 방역소독 및 일부 시설 폐쇄조치가 이뤄졌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동선이 드러나는 데로 공개할 계획이다.

여수시 방역 당국은 여수 35번 확진자인 40대 자영업자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 및 전국적인 감염 확산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해 감염된 뒤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위험에 처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 방문 자제를 비롯한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모든 모임을 연기하는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22일 양성 판정받은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909번 확진자가 17일 여수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광범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접촉자 3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방문지 소독 및 3개소를 폐쇄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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