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칠레 기지서 36명 확진…코로나19 안전지대 없다

기사등록 2020/12/22 16:42:23
[사우스셰틀랜드=AP/뉴시스] 22일 남극의 칠레 기지에서 3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2015년 촬영한 남극 사우스셰틀랜드의 칠레 과학자 거주 지역 모습. 2020.12.22.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남극의 칠레 기지에서 3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호주 ABC뉴스는 22일 "남극도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칠레는 육군·해군·공군 3군이 모두 남극에 상주기지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육군 기지인 오이긴스 기지로 남극의 최북단에 위치해있다.

아직 칠레 기지 외의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칠레 오이긴스 기지는 우리의 세종기지에서 100㎞ 이상 떨어져 있다.

[서울=뉴시스] 남극의 칠레 기지에서 3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문제가 발생한 칠레 오이긴스 기지는 한국의 세종과학기지와 상당히 먼 거리다. (사진=구글 캡처)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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