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이젠 기업의 생존 키워드]SPC그룹, 상생과 친환경 정책으로 필환경 선도

기사등록 2020/12/22 14:43:51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감자·당근 농가 돕기 나선 SPC그룹

환경을 생각하는 SPC팩, 녹색전문기업 인증 3개부분 달성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특히 소비에 있어서도 환경에 대한 가치를 우선시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그린슈머가 늘어나면서 기업 경영에 있어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SPC그룹은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환경을 한번 더 생각하는 포장재를 적극 도입하며 필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감자 농가 돕기 나선 SPC그룹

SPC그룹은 코로나19와 태풍, 장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9월 강원도 평창군과 함께 감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소비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100톤(t) 이상의 평창군 감자를 수매해 SPC그룹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담백한 감자 소를 넣은 '강원도 알감자빵'과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강원도 감자와 고소한 치즈, 달콤한 옥수수가 어우러진 '통감자 치즈빵'을 출시해 출시 한달 만에 200만개를 판매하기도 했다.

배스킨라빈스는 '감자 아이스크림'과 감자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 '치즈 아이스크림'을 섞고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의 '감자볼'을 토핑으로 듬뿍 넣은 '미찐 감자'를 10월 '이달의 맛'으로 선보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파스쿠찌는 구수한 감자와 옥수수를 활용한 라떼에 달콤하고 짭짤한 치즈크림 토핑을 올린 '치즈 품은 옥감자 라떼', 감자와 치킨에 매콤한 맛이 더해진 '스파이시 감자 포카챠' 등을 출시했다.

외식 브랜드인 '라그릴리아(양재점·광화문점)'와 '베라' 등은 평창 감자를 활용한 '스위트콘&포테이토' 피자 등도 판매하고 있다.


◇감자에 이어 당근 농가 지원…건강 베이커리 제품 출시 '눈길'

SPC그룹은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제주 당근 재배 농가 지원에도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당근을 비롯해 양배추, 월동무 등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출시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은 '제주 구좌 당근 케이크', '제주 당근 산도롱 샌드', '제주 당근 멘도롱 머핀' 등 제주도 구좌읍에서 생산된 당근으로 만든 베이커리 제품과 '당근 착즙 주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영천 미니사과, 산청 딸기, 강진 파프리카, 진주 딸기 등 전국 산지와 농산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베이커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전문 기업, SPC팩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식품포장재 인쇄업계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해 국가 녹색인증 3개 부문을 지난 5월 모두 달성했다.

2010년 시작된 '국가 녹색인증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 운영하며 기술, 제품, 기업 3개 부문에 걸쳐 친환경 사업 활동을 인증한다.

이에 앞서 2019년 12월에는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로 세계포장기구(WPO)가 선정하는 '월드스타 어워즈'에서 푸드 패키지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이는 2019년 4월과 9월에 수상한 '코리아스타 어워즈'와 '아시아스타 어워즈'에 이은 3번째 수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SPC팩은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SPC팩에서 생산하는 인쇄포장재 제품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과 다양한 기업에 공급해 사용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가 녹색인증 3개 부문획득은 자연과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쾌거"라며 "SPC그룹은 명실상부한 환경친화 기업으로 한 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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