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영국에서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퍼지면서 글로벌 이동제한으로 경제회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로 보합 혼조로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5.90 포인트, 0.17% 밀려난 2만6260.78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40 포인트, 0.02% 오른 1만404.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해양석유를 비롯한 석유 관련주와 중국생물 제약 등 의약품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주 HSBC, 중국 자동차주 지지 HD,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이 떨어지고 있다. 선훙카이 지산 등 홍콩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홍콩교역소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8분(한국시간 11시28분) 시점에는 25.96 포인트, 0.10% 내려간 2만6280.7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9분 시점에 53.58 포인트, 0.52% 올라간 1만455.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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