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남에만 1순위 청약 22만개 몰렸다

기사등록 2020/12/22 10:31:00

과천시에 이어 전국 2위

교산신도시 분양 예고에 관심 집중

하남 교산신도시 조감도.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올해 경기 하남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몰린 1순위 청약자는 21만97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천 55만1220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22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 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전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아파트 분양시장에 도전한 1순위 청약자는 총 9곳으로 하남시는 과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로또 아파트'라 불리며 20만 명 이상이 몰린 하남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3곳의 택지개발지구 중 마지막으로 분양한 감일 지구가 인기의 영향이 컸다. 특히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모델하우스를 볼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이 인기리에 마감됐다.

지난 11월 대우건설이 하남 감일 지구 마지막 물량인 감일 푸르지요 마크베르의 특별공급 청약에는  2만7700여개에 달하는 통장이 몰리며 평균 1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첨제 물량으로 당첨자를 가렸던 '생애 최초 특공'은 49가구 모집에 1만5426명이 신청했다. 전용 84㎡B 의 경우 생애최초 기타경기에 30가구 중 1만170명이 신청해 339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3호선 신설역이 불투명하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민간분양 아파트로 청약에 나섰던 하남감일한양수자인’ 특별공급 청약 접수에서 22.5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경쟁률은 102가구 모집에 3998명이 신청해 39.1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역의 경우 하남시 298명, 기타경기 974명, 기타지역 2726명이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1순위에 대해 청약을 실시한 결과 426가구 모집에 4만5000여명이 신청해 평균 104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101㎡A형으로 217가구 모집에 3만1401명이 신청해 14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2018~2019년에는 대구지역에 투자수요가 몰리며 청약 시장이 상당히 과열된 모습이었다면 올해는 실수요자들이 인천과 경기도에 청약통장을 대거 던진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주택 값 고공행진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심리적인 압박이 커지면서 신규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청약 행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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