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발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EU 시민들에게 첫 코로나19 백신을 가능하게 하는 결정을 했다"며 "바이오엔테크·화이자 백신에 대해 조건부 판매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모든 EU 회원국들이 동시에 같은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신의 최종 승인을 맡은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 백신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권고한지 몇 시간 만에 결정을 마무리했다.
EU 27개 회원국들은 오는 27일~2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회원국들에 백신 접종을 같은 시기 시작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임상 최종 결과에서 95% 예방효과를 보였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은 이미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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