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수감' 동부구치소 185명 집단감염…MB는 음성

기사등록 2020/12/19 19:00:12 최종수정 2020/12/19 19:22:26

수용자 2419명 중 184명과 직원1명 양성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으로 확인

동부구치소 직원 퇴근 후 외출 금지 조치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 확정으로 재수감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동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동부구치소 직원 425명중 1명이, 수용자 2419명 중 18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1월27일~12월16일까지 서울동부구치소 직원등 17명(수용자 1명 포함)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구치소는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지난달 2일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수감 될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  photo@newsis.com
동부구치소는 전 직원에 대해 비상근무체제를 운용하고 퇴근 후 외출을 금지토록 조치했다. 또 접견, 교화행사, 이송 등 접촉가능성이 있는 처우와 이동도 전면 중지했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코호트 격리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한편 감염경로 등 원인규명을 철저히 해 보다 실효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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