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자랑스럽고 기쁜 소식"

기사등록 2020/12/18 21:03:13

"우수한 전통문화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연등행렬 주악비천 장엄등 행렬(사진=문화재청 제공)2020.1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자랑스럽고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적은 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우리 '연등회'가 문화적 창의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잘 보여주며, 사회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범사례로 꼽았다"며 1000년 동안 이어온 연등회 축제의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무형문화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과 정체성이 담겨 있다"며 "우리가 소중한 무형문화를 잘 보존하고, 참여하고 계승발전시킬 때, 그 정신과 역사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이 그만큼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스물한 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세계 3위 보유국이다. 이 기회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국민과 함께 기억해보고 싶다"며 유내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을 일일이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