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성 경비 전액 재편성…제천형 경제백신 필요"
김 의원은 이날 제296회 제천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제천형 경제백신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은 파탄 지경에 처해 있고 연말이 된 지금도 그 끝조차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곧 종식될 것이라 믿으며 지켜왔던 소상공인의 인내는 어느덧 절규가 됐고, 지역 경제공동체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2021년 시가 지원하거나 추진하는 각종 행사성 경비, 국내·외 연수비, 해외출장비 등 집행이 불투명한 사업과 축제·스포츠 대회 지원금을 삭감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축제와 행사를 강행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 모든 일정은 취소가 될 것이며 시설물, 인력, 프로그램 등 계약이 끝냈다면 매몰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한 뒤 "긴급하지 않은 예산 집행을 멈추고 (삭감한 예산을)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에 쏟아 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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