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이번주 유동성 94조2000억원 시중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8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 등을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315위안으로 전날 1달러=6.5362위안 대비 0.0047위안, 0.07% 올렸다. 2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325위안으로 전일(6.3161위안)보다 0.0164위안, 0.26%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한국시간 10시37분) 시점에 1달러=6.5337~6.5345위안, 100엔=6.3271~6.327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7일 저녁 1달러=6.5335위안, 100엔=6.3308위안으로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072위안, 1홍콩달러=0.84254위안, 1영국 파운드=8.8630위안, 1스위스 프랑=7.3821위안, 1호주달러=4.9740위안, 1싱가포르 달러=4.9260위안, 1위안=167.4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6816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금주 인민은행은 역레포 600억 위안을 공급하고 만기 도래 역레포 1500억 위안을 회수했다.
여기에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로 9500억 위안을 풀면서 실제로는 5600억 위안(94조2032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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