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전기화물차 1천대 추가 보급…"추가 수요 있어"

기사등록 2020/12/16 12:26:44

31일까지 '저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서 진행

전기화물차 1만4천·전기버스 1.8천대 보급

전기차 5만7천대 보급…지난해 대비 21%↑

[세종=뉴시스] 한국동서발전이 추가 구입한 전기화물차 6대의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는 이달 31일까지 국비 1800만원을 투입해 전기화물차 10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고, 구매 신청, 보조금 지원 등 전기화물차 보급 관련 절차는 저공해차 통합 홈페이지(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한 후 직접 또는 대리점을 통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점은 전기자동차 통합 전화상담실(1661-0970)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추가 보급사업은 이달 들어 대부분 지자체에서 전기화물차 보급사업이 마무리됐지만, 추가 구매를 원하는 수요자가 있어 마련하게 됐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화물차 1만4778대, 전기버스 1863대를 보급했다. 이는 당초 보급 물량인 전기화물차 1만1000대, 전기버스 650대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올 1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이륜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는 총 5만7112대가 보급됐다. 이는 지난해 보급대수 4만4944대보다 1만146대(21.6%) 더 늘어난 것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기화물차 추가 보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를 고려한 유연한 예산 운용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함께 시장수요 맞춤형 보급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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