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친노·친문 제3후보설은 뇌피셜…그런 거 안 해"

기사등록 2020/12/15 22:51:56

"盧·文 친소관계로 지지하고 멀리하고 안 그런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5일 오후 노무현재단 유튜브채널 '이사장들의 특별대담'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2020.1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5일 이른바 친문(친노) 제3 후보론에 대해 "그런 보도를 볼 때마다 몹시 마음이 불편하고 불쾌하다. 앞으로 그런 뇌피셜 보도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저녁 재단 유튜브채널에서 진행한 '2020 후원회원의 날 특집방송' 역대 이사장들과의 대담에서 "마치 지금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안에 소위 친노란 세력이 있어서 그들이 친소관계를 기반으로 해서 다음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서 '누군 친노니 좋고, 누군 아니니 안 되고' 이런 식의 보도가 너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언론 보도에 김경수 경남지사가 2심 유죄선고가 나오고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론조사에서 팽팽하게 양강구도를 형성하니까 뭐 친노세력이 '이재명은 친노가 아니고 이낙연도 친노 아니니 제3의 친노 대안을 모색한다'면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내 이름도 매일 기사에 같이 들어간다"며 "그거때문에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친노는 좋다. (내가) 뼈속까지 친노이고 노통 사랑하니까"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어떤 정치인의 정책과 신념, 소신, 그 사람의 정치하는 방식이 옳고, 우리나라에 필요하고, 훌륭하면 지지하는 거고 아니면 지지하지 않는 거지 무슨 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이나 연고관계가 있으면 지지하고 없으면 멀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만히 내버려두면 실제 많은 모르는 시민들은 그러려니 할 수 있다"며 "혹시 기자들이 보고 있으면 이것 좀 기사로 쓰라. 우린 그런 거 안 한다"고 했다.

유 이사장의 발언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나는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약올라서 그러는 것 같다. 저 사람들이 못난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다독였다. 이 전 대표는 "그러니 우리에게 자꾸 음해를 하는 거지, 우리는 이런 것은 이제 무시하면 된다"고 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노무현 재단의 이름으로 또는 그 대표, 회원으로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은 아주 예민한 선거때는 좀 안하는 게 좋겠다"며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다 각자 개인이고 또 시민이라서 그런 차원에서는 얼마든지 권리니 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정리하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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