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수감' 동부구치소 코로나 초비상…직원 14명 확진

기사등록 2020/12/15 19:02:25 최종수정 2020/12/15 19:02:48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4명, 출소자 1명 확진

"긴급 현장점검 실시하고 접촉자 전원 격리"

"'22명 코로나 확진' 언론 보도…사실과 달라"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 전경(사진=뉴시스DB) 2018.03.26.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직원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 집행정지로 출소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환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접촉자 전원에 대해 격리 조치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즉각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이 최종 확정된 뒤 지난달 2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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