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역전 우승했다.
악천우로 하루 순연돼 열린 이날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김아림은 16번 17번 18번 마지막 3홀을 연속 버디로 잡아내며, 미국 에이미 올슨(최종 합계 -2타)과 고진영(-2)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은 1998년 '맨발의 샷'으로 유명한 박세리가 우승한 대회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김아림은 이로써 박세리, 김주연, 박인비(2회), 지은희, 유소연, 최나연,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에 이어 한국 선수로 11번째 US오픈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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