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미국이 내년 2분기 1억회 투여분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러나 계약이 이뤄진 건 아니다. 미국이 요청한 해당 물량의 공급은 내년 3분기가 더 현실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올해 유통 목표량인 백신 5000만개는 이미 제조됐으며, 절반은 미국으로 나머지 2500만개는 전 세계로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체들이 내년 13억 회분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중 2021년 1분기에 약 1억회분이 미국으로, 나머지 12억 회분은 다른 나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2분기 1억 회분을 추가로 주문했다며 이를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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