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838명 최종 합격…여성 비율 41.5% '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0/12/14 18:00:00

평균 연령 28.1세…행정직 634명·기술직 204명 합격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26일 오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 수험생들이 들어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하에 전국 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3만4703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4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에서는 755명을 선발한다. 2020.09.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인사혁신처는 14일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 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838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

여성 합격 비율은 41.5%(348명)로 역대 가장 높았고,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28.5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인사처는 지난 9월 필기시험에 2만3255명이 응시해 1009명이 합격했고, 지난달 면접시험에 989명이 응시해 선발예정 인원 755명 대비 1.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지방인재가 합격예정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49명이, 어느 한 쪽 성별 합격자가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11명이 추가 합격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에서 634명, 기술직군에서 204명이 합격했다.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48명이 합격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6.7%(47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4세 18.6%(156명), 30~34세 15.8%(132명), 35~39세 5.1%(43명), 40~49세 3.1%(26명), 50세 이상 0.7%(6명) 순이었다.

인사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과 강화된 방역대책을 수립·시행한 결과 시험장 전파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5~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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