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활동 줄이고 거리두기 적극 동참해야"
"지역사회 곳곳 확진자 있어 집단감염 우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서울 확진자가 주말 동안에 300명대였고 아직까지 크게 감소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모든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방문, 모임, 사회활동을 최대한 줄이는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시민들은 불편하고 자영업자와 상공인은 고통스럽지만 더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이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증상이 없으나 조금이라도 불안한 시민들은 누구나 보건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주말에 300명대로 증가한 것은 강서구 소재 교회에서 대형 클러스터(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며 "기존에 있던 집단감염 쪽에서도 지속적으로 20~30명대의 감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지하철 막차시간 단축 등의 경우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계속적으로 다양한 고민을 하겠다"며 "휴게음식점의 식사 판매에 대한 민원도 많아 세밀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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