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김기덕 영화 감독의 시신이 현지에서 화장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유족은 코로나19로 라트비아로 이동하기 여의치 않자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에 장례 절차를 맡기고 싶다는 의사를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현지 대사관에서 화장한 다음 유족의 지인 등을 통해 유골을 국내로 송환한다.외교부는 전날 김 감독 사망 사실 접수 후 국내 유족을 접촉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는 쉽지 않지만, 유골은 특별한 절차 없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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