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 확진도 역대 최다 669명…첫 600명대

기사등록 2020/12/12 10:26:32

기존 최다 기록인 9일 516명 넘어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전날 대비 689명 추가로 확진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은 950명이 나온 가운데 669명(70.4%)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12일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기존 일일 최다 기록인 516명(12월9일)을 훌쩍 넘으며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28명이,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4만1736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669명이 집중됐다. 이는 전날 512명 대비 157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일 419명을 기록한 수도권 확진자는 4일에 463명, 5일에 400명, 6일에 470명, 7일에 422명 등으로 5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9일 516명으로 수도권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뒤 4일만에 669명으로 치솟았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서울 확진자 수는 기존 일일 최다 기록인 295명(12월3일)을 훌쩍 넘어섰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2일 262명→3일 295명→4일 235명→5일 254명→6일 244명→7일 213명→8일 262명→9일 251명 →10일 252명이었다.

전날 수도권에서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는 서울 강서구 소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 소재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은평구 소재 지하철 역사(수색역) 관련 누적 10명,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에서 2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