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 사흘 연속 하락 마감

기사등록 2020/12/12 06:24:3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흘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16%(47.11포인트) 오른 3만46.3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13%(4.64포인트) 내린 3663.46에 마쳤다. S&P500은 8일 처음으로 3700선을 넘은 3702.25에 장을 마친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27.94포인트) 떨어진 1만2377.87에 마감했다.

지지부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 협상이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 공화당, 백악관은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지방정부 지원 및 실업수당 추가 지원 등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은 백악관이 제안한 9160억달러 규모 부양책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지원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5일로 끝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5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9월19일로 종료한 주 이후 가장 높았다.

네이션와이드의 투자 연구 책임자 마크 해킷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재정 부양책이 합의될 수 있다는 낙관주의가 흐려지고 있다"고 CNBC에 말했다.

아메리베트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는 "정치권이 추가 재정 지원책을 내놓지 못하는 건 완전한 실패다. 이건 기업을 구하고, 백신을 접종하는 동안 개인이 파산을 면하도록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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