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매도가 선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역내 영업규제가 다시 도입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258 포인트, 0.35% 하락한 2만6410.5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2.60 포인트, 0.69% 내려간 1만415.72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면서 미중대립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매도를 불렀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20%,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0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3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38%, 중국 자동차 지리 HD 2.53% 각각 밀렸다.
중국해양석유도 2.39%, 중국석유천연가스 1.28%, 중국석유화공 1.1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9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29% 내렸다.
항셍은행 0.29%, 중국건설은행은 1.53%, 중국공상은행 1.25%, 중국은행 1.12%, 중은홍콩 0.41%, 중국인수보험 0.58% 떨어졌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0.55%, 중국롄퉁 0.91%,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0.79%, 신세계 발전 0.79%, 항룽지산 0.61%,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0.44%, 야오밍 생물 0.19% 하락했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3.67%, 의류주 선저우 국제 1.39% 급등했다. 유방보험도 0.62%, 전력주 뎬넝실업 0.49%, 영국 대형은행주 HSBC 0.3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21% 오르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00억80만 홍콩달러(약 15조4683억원), H주는 466억56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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