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상담실은 재난현장에 반복 노출된 소방공무원에 대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심리적 충격을 완화·해소하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경북소방본부는 내실 있는 사업수행을 위해 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 심리상담사를 '경북도 심리지원단'으로 구성했다.
심리지원단은 총 3709회에 걸쳐 연인원 7633명의 소방공무원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
그중 207명에게는 심층상담과 의료기관을 연계한 치료를 지원했다.
또 모든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마음건강 증진 교육을 완료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상담 및 교육 중 감염예방과 코로나 환자 이송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의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에 심리지원단은 영상통화 및 SNS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의 비중을 높이고 근무 중 발생한 격리직원을 대상으로 24시간 상담 콜센터를 운영해 단 한 명의 감염사례 없이 상담해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심리 상담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점수가 5점 만점 중 평균 4.1점으로 지난해 대비 13.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심리 상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찾아가는 상담실의 운영 실적과 효과를 분석해 내년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관리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미흡한 부분은 재검토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찾아가는 상담실은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임무가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돼야 하는 사업으로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관리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공무원 PTSD 예방 및 치유에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해 건강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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