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251명, 8일째 200명대…파고다타운·남대문시장 감염 지속

기사등록 2020/12/10 11:00:00

지난 2~9일 200명대 증가세…일상감염 지속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안팎을 오가는 상황에서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이 연장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연장·운영한다. 2020.12.0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1명 증가해 8일 연속 200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중구 소재 남대문시장 등 일상생활에서의 코로나19 확산도 지속되는 모양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1175명이다. 9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2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8일 연속 200명대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일 262명이 증가한 데 이어 3일 295명, 4일 235명, 5일 254명, 6일 244명, 7일 214명, 8일 270명, 9일 251명이 추가로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11명 증가해 169명을 기록했다. 중구 소재 남대문 시장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총 34명이다.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33명을 기록했고 마포구 소재 빌딩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감염돼 총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8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관련 1명(누적 203명) ▲강서구 소재 에어로빅 학원 관련 병원 3명(누적 51명) ▲동대문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5명) ▲송파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20명)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2명(누적 16명) ▲강서구 소재 병원(11월) 관련 1명 (누적 39명) 등이 증가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 확진자는 64명 증가해 1943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집단감염은 11명 늘어 5134명으로 파악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18명 증가해 2381명이 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18명 증가해 544명을 기록했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767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739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664명, 강남구 637명, 서초구 590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1만1175명 중 3784명은 격리 중이며 7286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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