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는 10월 30~31일 로마에서
G20의 최대 행사인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30~31일 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관급 회의가 연중 열리게 되며 그 가운데 가장 먼저 개막하는 것으 5월 3~4일 로마에서 예정되어 있는 문화관광 장관회의이다.
현재로서는 모든 회의가 직접 대면회의로 예정되어 있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한 관리는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해 일부 회의는 화상회의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화통신 기자에게 말했다.
지난 달에는 G20 역사상 처음으로 정상회의가 화상 전화로 연결되어 치러젔다. 원래 코로나19 확산이 이처럼 심해지기 전에는 이 회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다.
이탈리아 정부의 주페페 콘테 총리실 관리는 내년 G 20정상회의 역시 리야드 회의 처럼 코로나 19 위기와 그 후유증에 관한 주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11월의 회의가 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전략에 논의가 집중되었던 것과는 달리, 내년도에는 어떻게 코로나19 대확산의 후유증으로부터 빠져나올 것인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2월초 이탈리아의 의장국 선임에 대한 발표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하면서 " 이탈리아의 G20 의장국 수행에서는 국민, 지구, 번영의 3P ( people, planet, prosperity )를 주축으로 회릐를 진행하며, 궁극적으로는 10월의 정상회의에서 종합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래된 불평등과 새로운 불평등에 맞서 싸우기 위해 앞으로는 보다 적절하고 졍당한 경제회복 정책에 대해 다국 정상들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콘테총리는 밝혔다.
1999년에 창설된 G 20은 주로 경제와 금융에 대한 국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으로 만들어졌다. 가입국은 19개국과 유럽연합을 합친 것이다. G20 국가에는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한국, 터키, 영국, 미국 등이 속해있다.
G20 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이 단체의 소속국가들은 현재 세계 경제활동의 90%와 전세계 무역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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