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어쩌다 마주친 그 개'도 출연
9일 SBS에 따르면 조윤희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TV동물농장'에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지난 3월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이후 휴식기를 가진 후 약 9개월 만이다.
조윤희는 현재까지 무려 14마리의 유기견, 장애견을 키운 프로 집사로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유명하다. 꾸준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기부 및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거액의 수술비를 자비로 부담해 치료해 준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C 신동엽은 연예계 대표 애견인 조윤희에게 "언젠가 한 번은 '동물농장'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만났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또 MC 정선희는 스튜디오에서 조윤희가 직접 입양해 키운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조윤희도 견생역전한 개의 사연을 보며 눈물을 보여 이날 녹화장이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어쩌다 마주친 그 개'는 방송 사상 최초로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직접 구조하고 '공동 임시 보호'를 통해 치료 및 사회화 교육과 같은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의 애견인들이 총출동한다. 중식의 대가이자 유기견 출신 생일이의 아빠 이연복 셰프와 소녀시대 시절부터 유기견 입양 캠페인에 참여해온 가수 티파니 영, 귀염둥이 오복이의 오빠이지만 개 공포증을 깜짝 고백한 개그맨 허경환이 나선다.
이들은 강아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하우스에서 남다른 경험과 사랑으로 아픔을 간직한 아이들에게 기적 같은 변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35분에 첫 방송 된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5월 남편인 배우 이동건과 이혼했다. 두 사람은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연을 맺고 지난 2017년 결혼했지만 3년여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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