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515m 출렁다리' 본격화했다

기사등록 2020/12/09 15:10:46

국가하천 첫 출렁다리


[여주=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여주시의 숙원사업인 '신륵사 관광지 출렁다리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여주시는 2018년 5월 출렁다리 설계용역을 시작한 이후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중앙투자심사, 국가하천 점용허가 등의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최근 공사를 발주했다.

국가 하천에 출렁다리가 설치되는 것은 여주 남한강이 처음이다.

시는 인허가가 까다롭고 기간도 오래 걸리는 국가하천 점용허가를 받기 위해 이항진 시장이 정부 관련기관을 설득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신륵사 관광지 출렁다리는 여주시 남한강 금모래은모래 유원지 인근 상동에서 천송동 신륵사 관광지를 연결한다. 총 연장 515m, 폭 2.5m로 교량에 체험형 관광 상품도 설치된다. 사업비는 270억원(도비 94억, 시비 176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항진 시장은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신륵사지구와 금모래은모래지구가 연결돼 박물관, 도예단지, 캠핑장을 아우르는 관광 집약지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지역에서도 체험형 관광상품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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