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270명…파고다타운·남대문시장 등 일상감염 가속화

기사등록 2020/12/09 11:00:00 최종수정 2020/12/09 14:16:33

7일 연속 200명 이상 추가확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2020.12.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0명 증가해 7일 연속 200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연장, 시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코로나19 산발적 감염도 지속되는 모양새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932명이다. 8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2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7일 연속 200명대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일 262명이 증가한 데 이어 3일 295명, 4일 235명, 5일 254명, 6일 244명, 7일 214명, 8일 270명이 추가로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21명 증가해 153명을 기록했다. 중구 소재 남대문 시장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총 21명을 나타냈다.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202명을 기록했고 강서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4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용산구 소재 음식점 등 관련 5명 증가(누적 24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증가(누적 23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증가(누적 45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2명 증가(누적 80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2명 증가(누적 44명)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증가(누적 14명) 등이 늘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 확진자는 693 증가해 189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집단감염은 15명 늘어 5020명으로 파악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82명 증가해 2269명을 나타냈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756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726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652명, 강남구 616명, 서초구 580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1만932명 중 3610명은 격리 중이며 7217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105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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