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대본 리딩 현장 공개…"내년 1월 방송"

기사등록 2020/12/08 10:24:55
[서울=뉴시스]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대본 리딩 현장 (사진 = ㈜지담 미디어 제공) 2020.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내년 1월 처음 방송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진은 8일 첫 방송일을 2021년 1월로 정하고 출연진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날 "코로나19 1단계 기간 중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며 "대본리딩에서는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 폭넓은 세대가 어우러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첫 만남에서부터 막강한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

이어"'결혼작사 이혼 작곡'은 Phoebe(임성한) 작가가 전하는 결혼, 이혼, 사랑, 인생에 관한 특별한 시각을 담은 드라마로 지금까지 드라마 중 가장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여주인공 세 명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히트작 제조기 Phoebe(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 이후 5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대본리딩 사진에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본을 읽어가며 합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성훈은 부혜령(이가령)의 남편이자 결혼 3년차 딩크족 변호사 판사현 역을 맡아 능력자 변호사다운 차분한 말투와 젠틀한 태도로 지금껏 맡아온 역과는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이태곤은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이자 워너비 남편 신유신으로 분해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주미는 신유신(이태곤)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PD인 사피영을 맡아 커리어우먼의 강단과 완벽한 아내, 엄마의 온화함을 표현했다.
  
Phoebe(임성한) 작가의 선택을 받아 화제를 모은 이가령은 판사현(성훈)의 아내이자 2세 없이 일과 삶의 균형을 꿈꾸는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당당하고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다. .  

전수경은 박해륜(전노민)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작가 이시은 역으로 부부가 함께한 30년간 일과 살림에 치여 살아온 워킹맘의 애환을 전했다.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교수가 된 박해륜 역을 맡은 전노민은 특유의 젠틀한 미소, 부드러운 말투, 생활연기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민영은 능력 있는 중국어 번역가이자,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 송원 역을 맡아 차분한 말투와 지적인 모습 뒤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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