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천면 행정복지센터·오감센터 준공…행정서비스 개선

기사등록 2020/12/08 13:11:57
보령시 오천면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김동일(왼쪽 여섯번째) 보령시장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보령시는 8일 오천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김동일 시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및 오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청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충청수영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고 오천항 진입 도로변에 위치, 사고 위험성이 상존, 방문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새 행정복지센터는 청사동과 주민자치동, 창고동 등 연면적 2642.38㎡로 지난해 5월 착공, 지난 10월 준공했다. 

청사동에는 1층 민원실과 2층 면장실 및 회의실, 주민자치동에는 주민 취미교실과 체력단련실, 창고동에는 창고와 예비군 면대가 각각 들어섰다.

이날 오천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 따른 오감센터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음해부터 국비 38억원 등 총 54억원을 투입, 오감센터 및 공용 주차장을 조성하고, 오천항 전통시장 환경정비와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오감센터는 찜질 치유실, 주민 휴게카페, 교육장, 강의실, 야외공연장 등 연면적 497.88㎡ 규모로 조성돼 있고, 전통시장에는 1.2km 구간에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시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과 안내판 2개소가 각각 설치됐다.

김동일 시장은 "오천면은 충청수영성과 갈매못성지, 오천항 등 지역 문화관광 중심지임에도 낙후되고 상시 위험에 노출돼있던 청사 때문에 지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신청사와 오감센터 준공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 향상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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