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599명 중 수도권 78% 집중
수도권 나흘째 400명대…비수도권 100명대 중반 유지
중대본, 오늘 오후 회의서 수도권 단계 격상 여부 논의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수도권 지역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0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599명 중에서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8.46%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이다.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지역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261명→255명→356명→419명→463명→400명→470명이다. 일주일 새 200명대에서 400명대로 급증, 나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말 검사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증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15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보면 153명→165명→155명→97명→166명→159명→12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를 보면 부산 34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 11명, 전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 3명, 광주 3명, 대전 3명, 울산 3명, 세종 2명 등이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 플러스알파(+α)로 유지할지, 아니면 2.5단계로 격상할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42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충족한다.
비수도권의 경우 모든 권역에 1.5단계를 적용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상황에 자체적으로 격상할 수 있도록 한 상태다. 이에 대한 점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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