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경찰서는 4일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12층에서 새시 교체작업을 맡았던 업체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업체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확보한 자료로 평상시 업체 측이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와 소방시설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소방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화재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업체와 관리사무소 등에서 안전관리 소홀 등 혐의가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1일 오후 4시 37분께 이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과 근로자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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