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SMIC 등 中기업 4곳 블랙리스트에 추가

기사등록 2020/12/04 07:47:00

블랙리스트 오른 中기업 총 35곳으로 늘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동절 공휴일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 북측 현관 노스 포티코(North Portico)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처럼 우리를 등쳐먹은 나라는 없었다"라면서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과 제조업 부흥 등을 강조하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2020.09.0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제조 업체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 중국해양석유(CNOOC) 등 4개 기업을 중국군이 소유 또는 통제하는 기업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중국건축공정총공사(CCT) 및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한 것으로 인해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게 되는 중국 기업은 총 3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때 미 행정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생산과 경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인해 미국 투자자들은 내년 말부터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의 증권을 사들이지 못하게 됐다.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 SMIC, CNOOC 등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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