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이스의 미래 준비…‘마이스 중간관리자 유치캠프’ 개최

기사등록 2020/12/03 08: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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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마이스(MICE) 기업 인력 육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3일과 4일 이틀간 벡스코에서 ‘2020년 마이스 강소기업 중간관리자 유치캠프’를 진행한다.

  국내 마이스 관련 교육시설과 대형 기획사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부산에서는 기본 실무교육은 물론 마이스 관련 주요 동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는 수도권 대형 기획사들의 사례 공유와 기획·운영 비법을 공유하고 업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유치캠프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역대급 위기를 맞이한 부산 마이스업계가 변화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과정을 준비했다.

  첫날인 3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이스산업 변화전망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코로나 19가 마이스산업에 미친 영향과 대응 이슈 ▲마이스산업 변화 동향 및 대응전략 ▲하이브리드 행사 성공전략 및 사례 ▲하이브리드 스튜디오 구축 및 운영방안 ▲마이스산업 생태계 변화와 혁신의 6개 전략 키워드 등을 강연한다.

  4일은 ‘미팅테크놀로지 시장 동향 및 MICE행사 활용전략’을 주제로 ▲미팅테크놀로지 발전과정과 기술동향&시장전망 ▲유형별 MICE행사 활용전략 및 사례 ▲국내 박람회의 온라인 개최 전략 및 사례 ▲EMS를 활용한 가상/하이브리드 행사 운영방안 ▲가상-하이브리드 행사 운영의 전략적 이슈와 해외사례 비교 등을 강연한다.

  강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한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이창현 소장, 인터컴 이정욱 이사, ㈜엠빅 최두성 대표, ㈜이즈피엠피 한종려 이사, ㈜엑싱크 송보근 대표 등 수도권의 대형 기획사와 미팅테크놀로지 선두기업 리더가 맡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유치캠프는 지역 마이스 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과 미팅테크놀로지 이슈 대처에 중점을 뒀다”며 “코로나19와 같이 유례없는 감염병 여파로 위기를 맞은 마이스 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MICE)산업은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국제 회의·전시회·컨벤션·박람회 등의 산업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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