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들여 의료용품 재활기기 생산 첨단시설 구비
미래먹거리 15개 기업 입주 육성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의생명 융합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메디컬실용화센터를 건립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메디컬실용화센터는 김해시 주촌면에 300억원(건축물 130억원, 장비 운영비 170억원)을 들여 지상 7층 연면적 7237㎡ 규모의 건축물을 건립하고, 첨단장비 등을 구비했다.
센터는 의료용품과 재활기기 생산 15개 업체를 유치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의료용품과 재활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실과 생산지원실, 공동장비실 등이 갖춰졌다.
현재 10개 기업은 입주를 시작했고, 5개사는 추가 모집중에 있다.
입주 기업 중 ㈜로아메드는 코로나 항체 진단키트 내 1회용 란셋(채혈침) 납품이 선정돼 생산에 착수했다.
㈜현우테크는 무독성 창상피복재(상품명 피오가드)가 안면함몰 흉터제거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탐색을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2021년부터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윤정원 원장은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의료용품 및 재활의료기기 분야의 기술개발에서 인허가,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하여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열악한 인프라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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