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선별진료소 설치…309명 선제검사, 확진자 4명
총 1332명 검사 실시…음성 1229명, 양성 72명 등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코로나19 서울 확진자는 72명이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하면 총 73명이 감염됐다.
아파트 입주민대상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된 이후 29일까지 68명, 30일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3명, 지인 1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시는 11월28~29일 해당 시설을 이용한 아파트 입주민에 대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후 선제검사를 진행했다"며 "총 30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4명의 확진자를 발견해 즉시 조치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까지 사우나 관계자, 이용자, 가족 및 지인 등 총 1332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1명, 음성 1229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 국장은 "목욕탕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추가 조치로 사우나·한증막·찜질 시설 운영금지, 음식섭취 금지, 이용인원 제한,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테이블·손잡이 등 표면소독 일 2회 이상 실시 등이 시행되고 있다"며 "해당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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