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침 소리만으로 코로나19 확진 진단"…'차이나는 클라스'

기사등록 2020/11/30 14:20:48

오늘 오후 6시 30분 방송

[서울=뉴시스] 30일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강연자로 나서는 김성훈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사진 = JTBC) 2020.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인공지능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30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이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인공지능계 권위자' 김성훈 홍콩과학기술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고,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두희는 '차이나는 클라스' 고정 패널인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최근 결혼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성훈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인공지능은 사람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같은 전 세계의 위기 속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일반 의료진이 폐 CT를 분석해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작업은 보통 15~20분 정도 소요되지만, 이 작업을 인공지능이 할 경우 단 20초 만에 96%의 정확률로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기침 소리로 가려내는 AI도 출연했다고 덧붙인다. 이 기술은 증상이 없는 감염자의 기침 소리를 100% 확률로 감지해 의료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 교수는 AI 발달이 미래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국내에서도 AI가 뇌종양이나 갑상선암을 빠르고 저렴하게 진단해 의료계의 오진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또한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인 'GPT-3'는 사람이 약 백만년 동안 읽어야 하는 책을 혼자 학습하고 있다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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