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북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70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5%,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576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1% 각각 증가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2조4880억원 중 대구는 전국대비 5.6%, 경북은 4.6%를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학교, 관공서, 도로, 송전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93.2%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 사무실, 점포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4.4%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사무실, 점포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5.8% 증가했고 토목부문에서는 도로, 송전, 토지조성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7.4% 감소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토지조성, 기계설치, 학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49%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도 재개발주택, 공장·창고, 사무실, 점포, 숙박시설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53.1% 올랐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 부문에서는 재개발주택, 공장·창고, 학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40.5% 증가했다. 토목부문에서는 토지조성, 발전, 농림·수산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1.9% 상승했다.
의료정밀광학(30.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5.6%), 전기장비(10.2%)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기계장비(32.4%), 섬유제품(21.9%), 금속가공(18%) 등의 업종에서 하락했다.
경북의 광공업생산지수는 81.8로 전월대비 6.4%, 전년동월대비 8.3%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정제(127.4%), 담배(27.1%), 전기·가스·증기업(8%)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9.8%), 전기장비(19.4%), 섬유제품(18.4%) 등은 감소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4.8로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0.6% 감소, 대형마트 판매는 1.5%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17.5%), 신발·가방(16%) 기타상품(7.6%), 오락·취미·경기용품(0.4%) 등은 증가했다. 화장품(8.4%), 음식료품(5%), 의복(2.5%) 등은 감소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0.7로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3.5% 올랐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40.8%), 오락·취미·경기용품(12.3%), 기타상품(4.8%), 의복(0.1%) 등은 증가했다. 신발·가방(17.6%), 화장품(8%), 음식료품(1%)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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