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분할 승인 주총…내년 1월1일 분할기일
지주사 디엘과 건설부문 디엘이앤씨로 인적 분할
석유화학사업부문인 디엘케미칼 물적 분할 방식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대림산업에 대해 목표 주가를 12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할 후속 발표에 대한 기대와 복합기업에 따른 디스카운트의 해소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1일을 분할기일로 예정하고 기업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대림산업을 지주회사인 디엘과 건설사업부문인 디엘이앤씨로 인적 분할하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인 디엘케미칼을 물적 분할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의 분할비율은 디엘이 44%, 디엘이앤씨가 56%다.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4일 열린다.
시장에서는 대림산업의 건설과 유화 부문의 사업이 분할되면서 복합기업으로 디스카운트 됐던 부분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분할로 기업가치가 재평가 받으면서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대림산업도 분할 목적을 "기업분할을 통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제시한 바 있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의 주가가 경쟁사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봤다. 이에 건설과 유화의 기업분할이 진행된다면 기업가치 증가가 기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10조4370억원, 영업이익은 1조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경영계획 매출액 10조800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며, 건설과 유화 부문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3조 3520억원으로 연간 목표 10조9000억원 대비 31%를 달성했다"면서 "하반기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최근 수주잔고는 20조810억원으로 건설매출 기준 2.5년 치 일감 확보하고 있으며, 타사 대비 코로나19에 따른 지연 물량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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