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0.49% 속락 마감

기사등록 2020/11/25 15:40: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전날 구미 증시 강세로 상승 개장했다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단기이익 실현을 겨냥한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8.30 포인트, 0.49% 밀려난 1만373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1만3860.95로 시작한 지수는 1만3731.81~1만3893.20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994.26으로 67.50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중 식품주가 0.45%, 방직주 0.39%, 전자기기주 0.90%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15%, 석유화학주 0.29%, 제지주 0.26%, 건설주 1.04%, 금융주 0.03% 각각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366개가 내리고 474개는 올랐으며 116개가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전체를 끌어내렸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광학부품주 다리광전이 하락했고 식품주 퉁이기업과 통신주 중화전신도 밀렸다.

커펑(科風), 징신(晶心) 과기,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 룽화(隴華), 쥐양(聚陽)은 대폭 떨어졌다.

반면 스마트폰 관련주 훙다 국제전자, 컴퓨터주 화숴전뇌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날 투자설명회에서 2021년 실적개선을 전망한 합작금고 금융 HD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플라스틱을 비롯한 화학주 역시 상승했다. 제커우 부란터유 정(街口布蘭特油正)2, 창유(倉佑), 청타이(晟鈦), 푸딩(富鼎), 중싱뎬(中興電)은 크게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2636억1200만 대만달러(약 9조8554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 중화항공, 푸방(富邦) VIX, 창룽(長榮), 제커우 부란터유 정2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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