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뷰티플마인드는 장애인 학생들이 음악을 하며 행복을 느끼고, 또 사회에서 음악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는 데에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악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음악으로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뷰티플마인드 총괄이사 배일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가 2021년 상반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비장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은 다음달 13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건반, 현악, 관악, 타악, 국악, 성악, 작곡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절차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국내 대학 교수급의 전문 강사진의 일대일 맞춤 레슨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된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뮤직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2008년 출범 이래 2019년까지 현재까지 150여 명의 단원들이 거쳐갔으며, 이들은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80여 회 입상했다.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는 지난달 전국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 경연대회인 제4회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접수는 뷰티플마인드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3분 이내의 자유곡 한 곡과 1분 이내의 자기소개 영상을 촬영해 지원서와 함께 메일(admin@beautifulmindcharity.org)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4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뷰티플마인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