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3월1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릴 예정이던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ISU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회되고 있다. 이사회에서 해당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2020~2021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모두 취소됐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마저 취소되면서 2020~2021시즌 메이저급의 주니어 대회는 모두 열리지 않게 됐다.
ISU는 아울러 당초 3월 중순 독일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한 주 앞당겨 3월 5~7일에 열기로 했다. 선수들이 2월말 독일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5, 6차 대회에 나선 뒤 곧바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조처다.
또한 ISU는 2021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을 허브로 삼아 스피드스케이팅 유럽선수권대회(1월 16~17일),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1월 22~24일), 4차 대회(1월 29~31일)를 연달아 열기로 했다.
다만 내년 2월 17~18일 중국 창춘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컵 5차 대회와 3월 6~7일 헤이렌베인에서 개최 예정이던 월드컵 파이널 대회는 취소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1~14일 헤이렌베인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