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이원일 셰프와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기사등록 2020/11/25 09:46:21

이주여성 닭강정 가게 오픈

평창군청
【평창=뉴시스】김동현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원일 셰프와 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25일 이원일 셰프, 군 관계자, 후원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읍내 전통시장 닭강정 가게의 정식 오픈식을 가진다.

이 가게는 다문화 이주여성이 운영하는 닭강정 가게로 우유배달, 가게 운영, 일본어 교습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배우자의 오랜 지병으로 인한 병원비 부채와 갑작스러운 사망, 그리고 코로나19 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식을 접한 군은 가게의 리뉴얼과 메뉴 개발이 현 상황에서 가장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원일 셰프는 군 측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전면 재능기부로 지난달부터 메뉴 레시피 솔루션 제공은 물론, 가게 인테리어와 운영 컨설팅까지 진행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힘써주신 이원일 셰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뭐먹지, 수미네 반찬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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