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 성향 테스트는 전자문서서명 서비스 '국민약속'에서 내놓은 앱으로 잠재돼 있는 호구 성향을 동물로 나타내주는 성향 검사다.
'곤란한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한다', '금전적 요청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들어준다' 등 18개의 질문에 답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127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티없이 맑은 A++ 흑우'로 35%를 차지한다. 반면 가장 희귀한 유형은 '차가운 도시의 흑염소'로 4% 수준이다.
'호구 성향 테스트'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거론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전날에는 꽃으로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는 '꽃 테스트'가 화제가 됐다. 꽃 테스트는 성격 유형 검사인 MBTI를 기반으로 한 성향 검사로 객관식 질문에 답하면 자신의 성향이 개성 있는 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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