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객 방문후 확진 잇다르자 '특별방역대책' 발표
이 속에는 12월3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과 관련, 교육청 방역대책에 도청 전부서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검사 지원 대상을 기존 해외방문이력자 및 37.5°C 이상 발열 증상자에서 당일 입도 과정에서 의심증상 발현이 될 경우 검사를 희망하는 자까지 대폭 확대한다.
희망자는 제주국제공항 입도 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공항 11번 주차장 위치)를 찾아 의료진의 문진과정에서 관련 증거(항공기 티켓, 영수증 등)를 제시하면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입도 과정에서의 발열 증상자에 대해 코로나19 의무 진단 검사 행정조치도 재차 발동된다.
입도객 중 37.5°C 이상의 발열 증상자는 도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판정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내에 마련된 거주지 또는 예약숙소 등에서 의무격리를 지내고 관련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도는 또 12월3일 예정돼 있는 수능과 관련, 도교육청의 특별방역 대책을 범부서적으로 지원한다. 수능전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수험생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는 소관 부서별로 현장 점검 등 집중방역 관리한다.
도의 이 조치는 최근 제주도를 여행 또는 방문 후 접촉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제주방역이 흔들림에 따라 마련됐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재관(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완전한 백신이 나올 때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연말을 맞아 식사를 겸용하는 회식 자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개인 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만이 나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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