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0월 중국 외환 순매도액 130억$...“안정운영" 평가

기사등록 2020/11/21 17:41: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10월 은행 외환 매도액이 1532억 달러(약 171조1244억원)에 달했고 외환 매수액이 1402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인민망(人民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전날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외환 매도액에서 매수액을 차감한 10월 순매도액이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외환관리국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10월에는 은행의 외환 매각액과 구입액 차액이 130억 달러로 시장 주체에는 ’가격이 오르면 팔고 가격이 떨어지면 사는‘ 합리적인 거래양태가 보였으며 환율도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왕춘잉 대변인은 ”10월 중국 외환시장 운영이 안정되고 시장 예상이 전체적으로 이성적이었다. 기업과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국경을 넘나드는 자금 순유입액은 251억 달러에 이르러 외환보유 잔고가 3조1280억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왕춘잉 대변인은 ”앞으로를 내다보면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 단계에서 질 높은 발전 단계로 전환하고 국내의 대순환을 주체로 하면서 국내외 2개의 순환을 상호 작용하는 새로운 발전 국면이 급속히 형성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쌍방향 개방을 완만히 추진하는 것이 중국의 국경을 넘는 자금의 합리적인 균형을 취한 흐름을 유지하는데 있어 플러스가 된다고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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