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추위 절정…내륙 곳곳 영하권 초겨울

기사등록 2020/11/20 17:27:15

아침 최저 -5~6도·낮 최고 11~17도

아침 서울 1도·수원 -1도·춘천 -3도 등

부산앞바다 등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초겨울 날씨를 보이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0.11.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토요일인 21일 아침 기온은 복사 냉각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일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번 추위는 21일 아침 절정을 이룬 뒤 일시적으로 기온이 조금 오르겠으나, 오는 23일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3도, 대관령 -4도, 강릉 5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대관령 9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20일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 동해남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1일까지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남부앞바다와 부산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3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가급적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21일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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