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TPP 실시·확대로 자유무역 실현" 참가 촉구

기사등록 2020/11/20 11:27:44

스가, APEC 비즈니스 리더 회의에 영상 메시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 위해 리더십 발휘"

[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총리 관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회담 후 기자들에게 회담을 설명하고 있다. 2020.11.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된 각국 비즈니스 리더 회의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 확대를 촉구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TPP의 착실한 실시와 확대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권 실현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번영의 주춧돌이 되는 것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다. 그 실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APEC 회원국 21개국·지역 가운데 TPP 회원국은 일본 등 11개 국가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TPP를 추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탈퇴한 바 있다.

일본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해 TPP 참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스가 총리는 지난 10월 국회 소신표명에서 언급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소개했다. "혁신적인 이노베이션으로 경제와 환경의 좋은 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생산 거점이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도록 국내 기업 체제 검토를 촉구할 방침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디지털화의 가속이 중요하게 됐다"면서 "일본은 디지털 무역에 관한 국제 규정 만들기를 주도하겠다”고 표명했다. 일본이 “아시아에서 나아가 세계국제 금융 센터를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재생에는 국제적인 사람의 왕래 재개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일본은 방역 시설을 강구하며 글로벌 경제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20일 밤(한국시간)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가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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