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회식은 유은혜 교육부총리,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인문학 분야 학자와 전문가 등 100여명의 현장 참여자와 온라인 참여자 100명이 상방향 소통 퍼포먼스를 하면서 포럼의 서막을 알렸다.
경북도는 이날 개회식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인원만 입장하도록 했고 TBC와 유튜브 공식 채널로 생중계했다.
개막식에서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의 4대 정신을 바탕으로 인문학 정신을 도정에 도입하고 있으며, 인문학 부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인문학적 성찰과 다양한 대안 제시로 대한민국 인문학의 위상이 강화되고 경북이 K-인문학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인문학을 통해서 우리 인류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 포럼은 경북도가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경주시와 공동 주최해 '어울림의 인문학 : 공존과 상생을 향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21일까지 열리며 경북 개최는 처음이다
25개국 160여명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내학자는 현장에 참여하고 국외학자는 화상으로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K-인문학' 분과를 구성해 'K-민주주의', 'K-컬쳐', 'K-문학' 등 코로나 시대의 한국 인문학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다.
둘째 날 20일에는 토비아스 블랭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교수의 '빅데이터 현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의 주제 강연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편향성 문제', '석굴암을 다시묻다' 등의 세션이 이어지고 코로나19 상황을 인문학 가치로 살펴보는 특강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데이비드 마틴 존스 영국 글래스고대 교수의 '동적인 유산 : 관광에서 전승까지'라는 주제강연에 이어 인문학적 가치와 방향을 담아낸 '인문가치 선언'을 끝으로 포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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